프랑스 파리 경찰청 청사 안에서 난데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범인은 경찰청 내 정보부서에서 일해 온 행정 담당 직원으로 밝혀졌는데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리 경찰청사 안에서,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 밝혀진 범인이 갑자기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현지 시각 3일 오후 1시쯤입니다 <br /> <br />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경찰관 4명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운데 3명은 남성, 1명은 여성 경찰관입니다. <br /> <br />흉기를 휘두른 범인은 청사 내 중앙 정원에서 사건 진압에 나선 다른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내무장관은 범인이 정보 관련 부서에서 일해 온 45살 남성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/ 프랑스 내무장관 : 경찰청 직원인 범인은 평소 어떤 이상 행동이나 경고도 보이지 않았는데 갑작스레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경찰의 치안 및 테러 방지 활동을 지휘하는 경찰청 건물 안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프랑스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극단주의와 관련된 테러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즉각 취소하고, 총리, 파리시장 등과 함께 경찰청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경찰관들을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프랑스 경찰노조가 20년 만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연 바로 다음 날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40621456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