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삼척에서는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송세혁기자! <br /> <br />그곳은 주택 피해가 심각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초곡마을은 마라톤 선수 황영조씨의 고향으로 황영조 마을로 불리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나면서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한 마을이 온통 흙더미에 파묻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 길을 따라 토사에 파묻힌 주택만 수십 채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비가 쏟아진 뒤 2~3시간 만에 흙더미가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인데요. <br /> <br />119구조대가 밤에 주민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덕분에 인명 피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삼척을 비롯한 강원지역 이재민은 370여 가구 6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대피소와 이웃집 등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빨리 복구가 돼야 할 텐데요. 복구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오늘 아침부터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가 투입돼 마을을 덮친 흙더미를 치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전부터는 군인 100여 명이 투입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삼척시는 오늘 공무원과 군인, 경찰 등 700여 명을 이곳 초곡마을과 신남마을 등 피해가 큰 4개 마을에 투입해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피해 조사도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되면 재산 피해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강원 영동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YTN 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41103149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