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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란 커진 8차 사건…이춘재의 전략? 경찰의 범인 조작?

2019-10-04 6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입니다. <br> <br>이춘재의 자백이 사실이라면 당시 8차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,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부 모두가 생사람을 잡은 셈인데요. <br> <br>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. 김단비 기자가 8차 사건을 다시 짚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988년 9월 16일. 화성군 진안리의 한 가정집에서 14살 박모 양이 살해된 채 발견됩니다. <br> <br>52살 여성이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7차 사건이 벌어진 지 불과 9일 만입니다. <br> <br>다른 사건과는 달리 피해자는 집안에서 발견됐고, 속옷이나 스타킹으로 결박한 흔적도 없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발견했고, 성분 분석 결과 다량의 티타늄과 염화칼슘 성분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화학물질을 많이 다루는 인근 공장의 근로자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수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이듬해 7월, 당시 22살이었던 농기구 수리공 윤모 씨를 체포합니다. <br> <br>조사 끝에 윤 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8차 사건은 모방범죄로 결론이 났고,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유일하게 진범이 잡힌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춘재가 8차 사건 역시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하면서 당시 경찰 수사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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