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협상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협상에 앞서 예비접촉이 열렸는데,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실무협상을 하루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길 순회대사 등 북한 대표단보다 하루 늦게 온 겁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곧바로 스웨덴 외교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반 동안 머물렀는데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 등 스웨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무협상에 하루 앞서 철통 보안 속에 예비접촉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사관이 있는 리딩 섬 외곽의 한 컨벤션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북미 간 예비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내부에는 북한과 미국, 스웨덴의 국기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비를 서는 스웨덴 경찰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지시받았다며 접촉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웨덴 경찰 : (내일 북미 협상을 하는지 알려줄 수 있습니까?) 저는 아무것도 말해 줄 수 없습니다.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. (아무 말도 못 해주나요?) 네. 아무 말도 못 해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예비접촉은 차석대표인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과 마크 램버트 대북 특별 부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만나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아마도 이야기하는 동안 만남이 마련되고 있을 것이라며 예비접촉이 열리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두 정상의 강한 의지 속에 대화가 재개된 만큼 하루 일정으로 알려진 실무협상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스톡홀름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50600598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