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과 북한이 일곱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. <br> <br>비핵화 실무협상, 이번엔 진전이 있을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김윤종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 길을 따라가면, 북미 실무회담 건물이 나오는데요. 스웨덴 정부는 경찰 병력을 배치해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." <br><br>스웨덴 정부가 제공한 회담장은, 북한 대사관 근처에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김명길 대사 일행은 10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[김명길 /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] <br>"(오늘 미국 측에 어떤 조건을 기대하고 있는지 한 말씀 해주시죠!) <br>두고 봅시다." <br> <br>지난 1월 북미 협상 때 외부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산속에 회담장을 마련했던 것처럼, 스웨덴 정부는 이번에도 인적이 드문 바닷가 시설을 제공했습니다. <br><br>예비 접촉이 열린 어제부터,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접근하지 마세요." <br><br>이런 가운데, 시사주간지 타임은 북한의 SLBM의 위험성을 참모진이 상세히 경고했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북한과 뭔가 하고 있어요. 그들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는 만날 것입니다." <br> <br>북미가 7개월 공백을 메우고 비핵화 협상 결과를 내놓올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스톡홀름에서 채널A뉴스 김윤종입니다. <br> <br>zoz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최성림(VJ) <br>영상편집: 유하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