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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경찰, 시위대 향해 또 실탄 쏴…14세 소년 부상

2019-10-05 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쟁터같은 이 곳. 바로 홍콩입니다.<br> <br>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'복면금지법'은 시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요.<br> <br>어젯밤에는 열 네살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. <br> <br>나흘전 열 여덟 살 고교생이 가슴에 실탄을 맞은 이후 벌써 두 번째 입니다.<br> <br>출구가 보이지 않는 현장 정다은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자신을 둘러싼 시위대를 향해 권총 방아쇠를 당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탕" <br> <br>사복 경찰인 그가 쏜 총탄에 맞은 이는 14살 소년으로, 허벅지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호이콴 / 홍콩 경찰] <br>"그 사복 경찰은 자기방어를 위해 총을 쐈습니다. 이후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져 몸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." <br><br>열 여덟살 소년에 이어, 더 어린 열 네살 소년까지 경찰의 총격에 부상을 입자 민심은 들끓고 있습니다. <br><br>국경절 행사 이후 시위 현장에선 경찰이 실탄 총을 들고 진압에 나선 모습도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여기에 홍콩 정부는 오늘부터 시위대의 복면 착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[어네스트 호 / 시위 참가자] <br>"경찰도 진압할 때 복면을 씁니다. 본인들 인적사항도 밝히지 않죠." <br> <br>분노한 시위대는 지하철 역을 파괴하는 등 거칠게 저항하고 있어, 유혈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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