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6월 말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한 이후 석 달여 만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오전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표단이 현지 시간으로 정오 무렵 협상장을 떠났다가 오후 2시 20분쯤 협상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등 긴박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스톡홀름에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 <br /> <br />실무 협상이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곳은 스톡홀름 동쪽의 북한대사관이 있는 리딩 섬입니다. <br /> <br />그 가운데에서도 동쪽 바닷가 근처의 외곽에 있는 한 컨벤션 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곳 뒤편으로 2백여 미터쯤 뒤에 협상이 열리는 건물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표단은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 50분쯤 각각 차량을 타고 협상장 앞 도로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은 예상대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북한의 김명길 순회 대사를 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대사는 오늘 오전 9시 40분쯤 북한대사관에서 이곳으로 출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대표는 이번 협상을 낙관하는지, 어떤 조건을 기대하고 있는지 묻는 취재진에 "두고 봅시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시간 정오쯤 김 대사가 협상장을 떠나 북한대사관으로 향했는데요. <br /> <br />기자들의 질문에 출발 때와 마찬가지로 "두고 봅시다"라고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장을 떠났던 김 대사는 오후 2시 20분쯤 협상장에 다시 입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2시 반쯤부터 오후 협상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스웨덴 현지 경찰은 삼엄한 경비에 나서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장 뒤쪽으로 이어져 있는 일반인이 드나들 수 있는 산책로도 테이프가 쳐져 출입이 차단되고 있으며 주변 바닷가에는 경계선까지 배치해 놓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실무협상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측은 일단 오늘 하루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지 시간 어제 오전 이곳에서 예비 접촉이 이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예비 접촉은 차석대표인 권정근 전 국장과 마크 램버트 대북특별 부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서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오늘 실무협상의 절차와 일정 등을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는 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52203158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