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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프듀X' 일파만파...'취업 사기'로 번진 '투표 조작' 의혹 / YTN

2019-10-05 53 Dailymotion

오디션 프로그램 '프로듀스X'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방송사와 기획사 간의 유착관계 여부까지 들여다보며,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비슷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, 연습생을 우롱한 '취업 사기'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돌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'프로듀스' 시리즈의 핵심은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4번째 시즌 '프로듀스X'에서 생방송 문자 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신감에 휩싸인 시청자들은 분노하며, 제작진 측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'프로듀스X101' 진상규명위원회 대표 고소인 : 자신들은 전혀 문제가 없었고, 신기할 뿐이라는 입장으로 거짓말을 반복했던 점인데요. 이것은 엄연히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석 달 가까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종 데뷔가 결정되는 마지막 방송에서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CJ ENM 등 제작진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던 경찰은 지난 1일, 연습생 소속사 5곳을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'프로듀스' 모든 시즌이 수사 대상이라며, 제작진과 소속사 측에서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팬들은 재작년에 방송한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'아이돌 학교'도 투표가 조작됐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'프로듀스'와 '아이돌 학교'에 모두 출연한 한 아이돌 연습생 부모는 제작진의 '투표 조작' 논란을 '취업 사기'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'아이돌 학교' 진상조사위원회 대표 고소인 : 취업 사기 부분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고,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문자투표라든가 시청자 참여 역시 사기라고 봤기 때문에, 고소 고발을 진행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잇단 조작 논란에 방송사 측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, 경찰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작 의혹뿐 아니라 제작진과 기획사 간의 유착 여부 등 수사를 범위를 넓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 의혹에서 촉발한 사건이 시간이 갈수록 '취업 사기'로까지 비화하면서, 경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60622568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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