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드라마 같은 승부가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리그 3위 키움이 박병호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 선발 브리검은 6회까지 LG 타선을 노히트노런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7회 투아웃 이후에는 키움이 자랑하는 '필승 계투진' 조상우와 김상수, 오주원이 차례로 나서 LG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LG 선발 윌슨의 호투도 눈부셨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를 8개나 맞았지만, 실점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고, <br /> <br />병살타를 유도해내는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끝나지 않을 것 같던 0의 행진이 이어지던 9회, LG는 철벽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올 시즌 홈런왕 박병호는 고우석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던 박병호는 가장 중요한 순간 승부를 가르는 한 방을 쳐내며 1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호 / 준플레이오프 1차전 MVP : 윌슨 선수 공이 좋아서 점수를 못 내고 9회까지 왔는데, 그래도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끝내기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승부가 결정된 건 이번이 세 번째고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열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확률은 89.2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키움이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, 2차전에서는 키움 요키시와 LG 차우찬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061830051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