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초동 검찰청 앞 촛불집회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은 자발적 집회라며 당 차원 개입은 없었다고도 강조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이건,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? <br> <br>당 공식 SNS 채널은 어제 행사 전체를 생중계 했고 간이화장실을 설치해 준 박원순 서울 시장은, 민주당 소속입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가 짚어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현장을 4시간 동안 생중계했습니다. <br> <br>[집회 주최 측 관계자] <br>"검찰 (개혁), 조국 (수호)" <br> <br>집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참여를 독려한 겁니다. <br><br>실시간 댓글 창은 검찰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지지자들의 글로 성토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박원순 서울시장은 집회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간이화장실 설치와 주변 건물의 화장실 개방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3일 광화문 집회에는 간이 화장실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노정렬 / 서초동 집회 사회자] <br>"간이 화장실과 모든 편의시설을 해주신 박원순 시장님 어디계신지 모르지만 고맙습니다. (와~~) 박원순 시장님 고맙습니다." <br><br>장외 집회 세 대결을 부추기는 발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해식 / 민주당 대변인(지난 3일) <br>"‘체제 전복’과 ‘헌법 파괴’까지 들먹인 것은 묵과할 수 없는 ‘내란 선동’에 가깝습니다." <br> <br>[이해식 / 민주당 대변인] <br>"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‘광장 민주주의의 부활’입니다." <br> <br>성숙한 대의민주주의 대신 갈등의 거리 정치를 여당이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