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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마, 플라스틱 잘 버리면 교통 티켓으로 보상 / YTN

2019-10-06 10 Dailymotion

환경 오염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플라스틱 제품을 회수해 폐기 처리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대도시가 안고 있는 큰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관광도시 이탈리아 로마에선 플라스틱병을 지하철역 내 기계에 버리면 대중교통 티켓으로 보상해주도록 해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여성이 플라스틱 물병을 로마 지하철역에 설치된 재활용 기계에 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계의 스크린에 들어간 플라스틱 물병 수에 비례해 금액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재활용 기계 앞에 승객들이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같이 플라스틱 물병을 잔뜩 담은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병 1개에 5센트, 65원 정도를 전송받는데 이를 모아 교통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플라스틱 빈 병 30개를 기계에 넣으면 지하철을 한 차례 타거나 환승을 포함해 100분 동안 로마 시내 모든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클라우디오 페렐리 / 로마 시민 : 여기저기 나뒹굴던 플라스틱병이 마침내 재활용되는군요. 로마시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렇게 재활용 기계로 모이네요.] <br /> <br />세계적인 관광 도시 로마는 수많은 관광객과 300만 시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이들에 대한 관리 소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파노 치아파니 / 환경단체 대표 : 상황이 꽤 심각하죠. 로마시가 시내에서 양산되는 쓰레기의 80%가량을 소화해온 매립지를 폐쇄했지만 쓰레기 회수처리를 위한 효율적 시스템을 만들어내진 못했죠.] <br /> <br />대중교통 티켓으로 보상해주는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기계가 로마 3개 지하철역에 설치돼 1년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지만 로마시가 환경 선진국의 주요 도시를 따라잡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70038042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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