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을 담당하는 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늘 출근길에 별다른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, 퇴근길은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구수본 기자! <br /> <br />출근길에는 큰 차질은 없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가 오늘 오전 5시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구간은 언주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13개입니다. <br /> <br />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25개역 구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이어서,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100% 운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별다른 교통 불편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운행률 85%, 나머지 시간대는 60%를 유지하기로 해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응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비조합원을 포함한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영시간과 배차 간격 모두 평소와 똑같이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운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 수송 대책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조와 사측이 대립하는 쟁점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사는 지난 5월부터 15차례에 걸쳐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에도 막판 협상을 시작해 오늘 새벽까지 이어왔지만,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노조는 인력 충원과 호봉제 도입, 현행 민간 위탁구조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사측은 운영 방식은 임단협에 해당하지 않는 사항이며, 호봉제는 내년에 9호선 2·3단계 운영 방향이 결정된 후에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파업 출정식은 연 노조는 사흘간 파업이 끝나면 업무에 복귀한 뒤 오는 16일쯤 2차 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호선 파업을 시작으로 다른 철도와 지하철 노조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전철을 맡은 철도노조는 11일부터, 서울지하철 1~8호선 노조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1차 파업에 들어가고. <br /> <br />부천-안산 선 노조는 15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구수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71204438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