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“국민의 뜻은 검찰 개혁” 이라며 서초동 집회에 답했습니다. <br> <br>광화문 집회가 요구한 조국 장관의 거취에 대해선 법적절차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갈등이 봉합되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동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수석·보좌관 회의] <br>"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하나로 모아지는 국민의 뜻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보장 못지않게 검찰 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입니다." <br> <br>다양한 의견이 표출됐지만 결국 국민의 뜻은 서초동 집회에서 주장한 검찰 개혁이라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모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수석·보좌관 회의] <br>"법무부와 검찰은 각자 역할이 다를 수는 있지만 크게 보면 한몸이라는 사실을 유념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합니다." <br> <br>검찰에게는 법무부와의 협력을, 야당에게는 장외투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조국 장관 거취에 대해서는 법적절차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줬습니다. <br> <br>[수석·보좌관 회의] <br>"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재판이 끝날 때까지 조 장관은 자리를 지킬 거란 의미로 풀이돼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