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야당은 "대통령의 부실한 상황 인식이 절망스럽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의 보돕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뜻을 대통령이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원 / 자유한국당 대변인] <br>"광화문 앞길을 가득 메운 국민의 행동을, '조국 파면'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, 제대로 보고 듣기는 한 것인가 의문입니다." <br> <br>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국민의 뜻은 검찰 개혁이 아닌 조국 파면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국민들이 거리로 나간 것은 대통령이 민의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국회 탓으로 모든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해야 할 일을 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바른미래당은 대통령의 부실한 상황인식이 절망스럽다고 했습니다. <br><br>[김정화 / 바른미래당 대변인] <br>"조국 장관 때문에 나라가 파탄 직전인데 나홀로 한가한 대통령입니다. 대립과 분열의 원흉이 자신이었음을 모르는 겁니까." <br> <br>또 문 대통령이 '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해달라'며 혼란의 책임을 정치권으로 돌리는 '간악함'을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왜곡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