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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버닝썬 수사' 뒤늦은 경찰 해명에...커지는 '봐주기' 의혹 / YTN

2019-10-07 8 Dailymotion

검찰의 보충 수사로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윤 모 총경의 수상한 주식 거래 의혹이 새롭게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이 의혹을 미리 파악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제 식구 감싸기 수사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, 경찰은 석연찮은 해명만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지난 5월,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윤 모 총경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밝혀낸 혐의는 거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뇌물과 김영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고, 결국 직권남용 혐의로만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기된 의혹에 비해 금액이 적거나,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창환 /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계장(지난 5월) : 수사 결과 확인된 접대 금액이 형사 처벌 기준에 미치지 못해 이 점에 대해 최종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쏟아지자, 경찰은 엄정 수사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창환 /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계장(지난 5월) : (윤 총경과 관련해) 승리 유 모 씨 횡령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인 사건이 있어 향후 언제든지 추가 단서가 포착되면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경과 승리 사이에 연결 고리 역할을 한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 모 씨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윤 총경에게 공짜 주식 등을 건넨 정황이 검찰 수사로 새롭게 알려진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찰도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의혹을 4개월 전부터 수사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에 대해 검찰과 달리 경찰 수사는 윤 총경의 유착 의혹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어, 검찰과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이 애초 자신들이 넘긴 자료 이외에 추가로 정황을 확보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윤 총경을 감싸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,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80453467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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