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8월 초 일본 최대 규모 국제예술제에서 전시 사흘 만에 중단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'평화의 소녀상'이 오늘 오후부터 다시 관객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1일에 전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입니다 <br /> <br />일본 우익 세력의 테러 위협과 아베 정권의 전시 보조금 중단 등의 압박 등으로 전시가 단 사흘 만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본이념이 부정됐다는 비판이 일본 국내외에서 거세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 있는 일본 시민들은 소녀상을 촬영한 일상 사진 공유 운동을 전개하며 아베 정권의 역사수정주의를 규탄하고 전시 재개를 촉구해왔습니다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전시 기획사측은 지난달 나고야 지방법원에 행사 주관사 측을 상대로 전시 재개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냈고, 양측간 법적 화해가 성립되면서 오늘부터 전시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안전 유지를 위해 추첨을 통해 한 차례에 30명씩으로 입장객을 제한하고,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수하물 검사를 시행하고 동영상 촬영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항의 등과 관련해 매일 점검해 대응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체 행사는 오는 14일 폐막하기 때문에 소녀상을 볼 수 있는 것은 단 1주일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80456598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