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의 성공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7조 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지난 8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지만, 상품수지가 크게 줄면서 흑자 폭이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는 오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였던 1년 전의 17조 5천억 원보다는 56%, 많이 떨어진 수치이지만,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7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적 발표 전 시장에서는 7조 천억 원대를 예상한 만큼 전망치를 웃도는 좋은 결과를 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 잠정 매출액은 62조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0% 넘게 늘면서 4분기 만에 60조 원대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결과는 무엇보다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의 성공이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부품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부품 수요도 늘면서 관련 사업도 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실적 회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는 아직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일단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해석했지만, 미·중 무역전쟁과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과가 앞으로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, 수출을 중심으로 한 국제수지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인데,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거래의 결과를 의미하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8월 경상수지 52억 7천만 달러 흑자입니다. <br /> <br />넉 달 연속 흑자이긴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2억 8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인 상품수지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월 상품수지 흑자는 47억 7천만 달러로 5년 7개월 만에 흑자 폭이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으로 제조업이 부진한 데다 반도체와 석유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지난해보다 15.6% 떨어진 탓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18억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2억 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여행객이 늘어난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081450231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