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개혁이 시급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발언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검찰 개혁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정국을 국론 분열로 보지 않는다는 대통령에게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대통령 발언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부터 법무부의 검찰 조직 정상화 방안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개혁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법무부의 사명은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돌려놓는 일입니다. 망설임 없이 직진하시길 바랍니다. 강력한 민주적 통제로 권력 검찰을 국민 검찰로 되돌리시길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책임 회피로 온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직접 민주주의로 포장하고 있다면서 조국 장관을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대통령이 끝 모를 오기와 집착으로 국론 분열과 깊은 대립의 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. 국론 분열이 아니라는 말, 상식과 양심의 분열입니다. 유체이탈식 화법입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국론이 분열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싸움만 붙이고 있다면서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민생에 집중하는 조직 개편, 인권에 부응한 수사 관행 개선 등 연내 추진 과제 역시 선언이나 계획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천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, <br /> <br />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이번 개혁안이 수박 겉핥기식일 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의 당사자인 조 장관이 개혁을 말하는 것이 몰염치하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[kimjy09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081733500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