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에 7조 7천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깜짝 성적표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갤럭시노트10의 흥행으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선전하며 실적을 이끌었는데, 삼성전자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, 갤럭시 노트 10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출시 25일 만에 국내 최단 기간 10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갤럭시 노트 10의 흥행 성공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7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, 2분기보다는 17%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액도 62조 원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다시 60조 원대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갤럭시 노트10의 흥행이 스마트폰과 소형 디스플레이를 견인하면서 모바일 부문에서는 2조 원가량의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반도체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소현철 /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 부서장 : D램 가격 하락세가 지금 멈췄고요. 저희는 연말이나 연초에는 가격이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그래서 이번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메모리 업황 부진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 환송심 역시 향후 실적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081844324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