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공휴일인 내일 광화문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주장하는 두번째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. <br> <br>자유 한국당은 토요일로 예정됐던 당 차원의 집회를 취소하고 내일 집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 대변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문 대통령을 편 가르는 '친문 수장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[김명연 /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] <br>"조국을 반대하는 외침을 '내란선동’으로 몰고 있지 않습니까? 국민을 편 가르고 친문수장을 자임하는 대통령을 보며 국민이 절망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지난 3일 광화문 집회의 조국 반대 여론이 진짜 민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당 차원의 주말 집회를 취소하고 내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범보수진영 집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시민 한사람으로서 광화문집회에 참여할 생각이란 말씀 드립니다." <br> <br>지난 3일 집회가 동원된 집회라는 여권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서울대 학생들도 내일 광화문에서 조 장관 규탄 집회를 엽니다. <br> <br>조 장관 딸의 인턴 경력 위조 의혹을 겨냥해 집회 참가자에게 인턴십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국 반대 집회에 맞서 토요일에는 서초동에서 세번째 조국 지지 집회가 열립니다. <br><br>주최 측은 "이번주 집회로 시즌1을 마감한다"며 "당분간은 검찰 수사를 지켜볼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