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,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결론이 났던 8차 사건 때도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범인으로 지목돼 처벌까지 받은 윤 모 씨는 최근 경찰을 만난 자리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조계에서는 재심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88년 9월, 13살 박 모 양이 살해된 8차 화성 살인 사건 당시, 이춘재가 용의 선상에 올랐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찰 수사기록에서 이춘재를 대면 조사하고, 체모까지 채취한 기록이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춘재는 수사망을 빠져나갔고, 이듬해 윤 모 씨가 범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당시 주변 지역에 살던 수백 명이 비슷한 조사를 받았고, 이춘재의 혈액형이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됐던 B형이 아니어서 용의 선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러나 이춘재에 대해선 윤 씨의 재판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된 방사성동위원소 감정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비용 문제 때문에 일일이 감정할 수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춘재가 여러 차례 용의 선상에 올랐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시 경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범인으로 확정돼 19년 넘게 옥살이를 한 윤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혹독한 고문을 받고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허위로 범행을 자백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는 현재 재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영 / 변호사 : 고문과 가혹 행위로 허위 자백을 했다는 주장을 (자신이 범인이란) 이춘재의 주장이 뒷받침하게 되는 것입니다. 이걸 어떻게 가볍게 볼 수 있어요?] <br /> <br />이춘재와 윤 씨의 주장만으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질지를 놓고는 법조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82223504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