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위장소송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구체적인 사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원이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조 씨가 받는 배임 등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거지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 수집이 이미 이뤄진 점, 배임수재 부분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여러 차례 소환 조사가 이뤄진 점 등 수사 경과나 조 씨의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하면 구속 사유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상태도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조 씨는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심문기일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입원한 건데, 검찰이 어제 부산에 있는 병원까지 직접 찾아가 구인장을 집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가 심문 포기서를 내면서 법원이 서면 심사만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에 도착한 뒤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조 씨는 영장이 기각되고 곧바로 구치소를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모 씨 /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: (웅동학원 공사비 소송 위장 소송이라는 의혹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) ……. (혹시 장관과 협의하신 적 없으십니까?) …….] <br /> <br />검찰은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가 중대하고, 심문 포기까지 했는데 영장이 기각된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정경심 교수는 3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9시에 출석한 정 교수는 조서 열람까지 포함해 모두 12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저녁 9시쯤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과 마찬가지로 비공개 소환이기 때문에 정 교수의 모습은 출석과 귀가 때 모두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의 공소장에는 정 교수가 조 씨가 운영한 사모펀드 운용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91401159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