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프로농구, NBA 관계자가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, NBA 전체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면서, 중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범경기에 돌입한 미국 프로농구, NBA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. <br> <br>가장 큰 해외 고객인 중국이 시범 경기 중계와 중국 내 시범경기 개최를 막겠다고 나선 겁니다. <br><br>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홍콩 시위에 대해 휴스턴 단장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게 발단이 됐는데, NBA 커미셔너까지 거들고 나서자, 일이 커진 겁니다. <br> <br>[애덤 실버 / NBA 커미셔너] <br>"NBA는 표현의 자유와, NBA 구성원들에 의한 표현의 자유를 분명하게 지지합니다." <br> <br>경기 중계는 물론, 중국내 쇼핑몰에선 NBA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, NBA를 후원하는 중국 기업 25곳 중 18곳이 후원을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중국인의 정서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교류 협력도 이뤄질 수 없습니다." <br> <br>NBA가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12억 달러, 우리돈 1조 5천억원.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에, NBA가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