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증권사 직원 김경록 씨의 인터뷰 내용을 두고,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KBS 사이에 진실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의 발단은 조국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경록 씨가 그제 유시민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 나와 정경심 교수도 피해자라며 정 교수를 두둔하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정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증언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었죠, <br /> <br />유 이사장은 KBS가 김 씨와 인터뷰한 뒤 방송은 내보내지도 않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흘렸다며 KBS와 검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KBS 측은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전달한 적이 없고, 김 씨의 증언을 교차 검증하기 위해 일부 사실 관계를 검찰에 확인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인터뷰 다음 날 메인 뉴스를 통해 김 씨 육성을 보도했다고 강하게 반박했지만, 유 이사장은 어젯밤 이 내용을 재반박했는데요,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유시민/ 노무현재단 이사장 (어젯밤, 유튜브 방송 '알릴레오') : 그 보도는 인터뷰 기사가 아니에요. 검찰발 기사를 묶어서…. 김경록 씨의 음성 변조 문장을 한두 개씩 끼워 넣은 거예요. 한 시간씩 인터뷰를 하고 나서…. 이제 CEO가 나서야죠. 위기상황이잖아요, KBS로서는…. 양승동 사장님이 한 시간 인터뷰 보시라고….] <br /> <br />KBS는 유 이사장의 의혹 제기가 허위 주장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, 이번 인터뷰와 관련해 조사위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 이사장은 한 종편 채널이 알릴레오와 김경록과의 인터뷰 녹취록을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과의 녹취록이 맞다면서도, 유출 경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시민/ 노무현재단 이사장 (어젯밤, 유튜브 방송 '알릴레오') : 변호인한테서 언론에 나갔을 수도 있고 변호인에서 검찰에서 언론으로 나갔을 수도 있죠, 변호인 측에 무거운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, 물론 그쪽에선 아니라고 하죠.] <br /> <br />검찰은 유 이사장의 방송에 대해 김 씨의 일방적 주장이 특정한 시각에서 편집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고, 유 이사장은 검찰도 일방적 주장을 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00715586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