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잠복기를 넘긴 뒤 또다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바이러스가 장소를 옮겨 다시 발병으로 이어지는 수평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열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곳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발생지인 백학면과 26km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사체에서 바이러스가 나온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비무장지대와 가깝고 강원도 철원과도 인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순민 /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: 10월 9일 23시 10분부터 11일 23시 1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연천군 지역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됐습니다.]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진된 건 지난달 17일. <br /> <br />열네 번째 발생은 그로부터 22일 후에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19일을 훌쩍 넘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첫 발생지에서 바이러스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다시 발생하는 '수평 전파'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백학면과 신서면 농가는 같은 분뇨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살처분, 예방처분이 끝난 곳을 포함해서 진행되고 있는 곳의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옮아가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해야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열네 건의 발병이 어떤 원인과 경로로 엮였는지 아직 밝혀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은 여전히 철저한 방역과 살처분 등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[jaebog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01902249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