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, 다음은 오늘 국감장에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서울대 대학원 재학 중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 했습니다. <br> <br>이 때 진단서를 내고 서울대 휴학을 했는데, 그 진단서가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4년 조국 장관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 다음날 서울대에 낸 진단서 사본입니다. <br><br>정확한 발급 날짜도 보이지 않고 발급처인 서울대병원장 직인도 찍혀있지 않아, '허위 진단서'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><br>외래 예약에서 진료까지 통상 여러 날이 걸리는 대학병원의 진단서가 의전원 합격 다음날 바로 발급된 경위도 수상하다는 겁니다.<br> <br>[곽상도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(조민) 진단서 사본 보면 워터마크(복제 방지 문양)가 없습니다. 제대로 된 진단서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인사청문회 당시 조국 장관은 딸의 질병 입증 자료라며 진단서 대신 SNS 캡처 사진을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[김도읍 / 자유한국당 의원 (지난달 인사청문회)] <br>"허리 접질려서 일주일 넘게 운동도 못 가고 밖에도 못 나가고 침대에 누워서 먹기만 했더니 돼지가 되고 있다봉가(보다)." <br> <br>서울대병원은 진단서의 형식과 서체는 자신들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<br> <br>[김연수 / 서울대학교 병원장] <br>"제출된 진단서 양식은 서울대병원 것이 맞는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조 장관 딸이 고교생 신분으로 활동했다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자격에 대해서도 서울대 측은 남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, <br>고교생 대상이 아닌 걸로 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