키움이 살아난 활화산 타선을 앞세워 LG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시즌 명승부를 연출한 SK와 또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데, 키움 타선과 불펜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키움 타선이 4차전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6회, LG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을 두들기며 동점을 만들더니, 7회에는 신인왕을 예약한 정우영마저 무너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타로 나선 박동원과 3경기째 슬럼프에 빠졌던 샌즈가 살아나며 쉬어갈 곳 없는 활화산 타선을 다시 완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호는 고비마다 홈런 포를 가동하며 가을야구를 박병호 시리즈로 만들고 있고, 이정후와 김하성, 서건창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세가 오른 건 타선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위기마다 등판하는 조상우는 구속 150㎞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고, 김상수와 오주원이 버티는 필승 불펜 조도 가을 야구에서 기복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우 / 키움 투수 : 정규시즌 때도 점수를 안 주려고 던졌거든요. 지금도 정규시즌이랑 똑같은 마음으로 던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키움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시즌 2위 SK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은 9회 말 투아웃에 터진 박병호의 극적인 동점 홈런에도 불구하고 연장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아픔을 올 시즌에는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장정석 / 키움 히어로즈 감독 : 저희가 가진 에너지를 충분히 축적해놨으니까 모든 걸 쏟아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SK는 김광현과 산체스 원투 펀치가 막강하고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만큼 경험에서 키움에 앞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무서운 기세로 도전장을 낸 키움을 SK가 이번에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4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110226389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