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무려 4골을 퍼부었고, 주장 손흥민도 멀티 골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신욱을 원톱 스트라이커로,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 날개에 배치한 벤투 감독의 승부수에 선수들은 다득점 경기로 보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제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10분 만에 홍철의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7개월 만에 A매치 득점포를 재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7분 뒤엔 김신욱이 손흥민이 준 공을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문을 갈랐고, 다시 3분 뒤엔 황희찬이 헤딩 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에만 5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지만, 대표팀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신욱은 후반 10분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골로 맹활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뿐만 아니라 발로도 두 골을 뽑아내며 대표팀의 밀집 수비 고민에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신욱 /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: 부끄럽습니다. 동료들이 거의 다 만들어줘서 동료들에게 고맙단 얘기하고 싶고 오늘 저보다는 미드필더와 수비 선수들이 더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후반엔 교체 투입된 권창훈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우리 대표팀은 스리랑카를 8 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비록 약체팀과의 경기였지만, 벤투 감독 부임 뒤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조율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벤투 /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: 저희가 오늘 경기를 8 대 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한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변수가 많은 북한과의 평양 원정을 앞두고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확인했다는 점도 큰 수확입니다. <br /> <br />홈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는 15일 29년 만의 평양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110946411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