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키군의 시리아 쿠르드족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작전 감행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겁에 질린 피란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는 터키의 이번 작전으로 잔혹한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 세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터키 접경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. <br /> <br />쿠르드족 민병대의 거점 지역 180여 개 목표물을 향해 터키군의 공습과 포격이 계속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들 민병대를 이 지역에서 몰아내 폭 30km의 안전지대를 설치하겠다는 것이 군사작전의 주요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터키는 쿠르드족 민병대를 자국 내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의 분파라며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이번 작전은 우리의 안전지역이 목표입니다. 시리아 형제들을 그들의 고향으로, 땅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공격으로 100여 명의 쿠르드족 테러리스트가 숨졌다고 터키는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유럽연합 등을 겨냥해 이번 작전을 침공이라고 비판하면, 난민 360만 명이 유럽으로 가는 문을 열겠다고 협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전 하루 만에 피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마드 파티마 / 피란민 : (그 지역) 안에 여전히 사람들이 있습니다. 아침에 6-7발의 폭탄을 맞았습니다. 지금까지 교통수단이 없어서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일부는 차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구조위원회는 30만 명이 피란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키 언론은 터키군이 마을 7곳을 점령했다고 보도했지만, 시리아민주군 등은 쿠르드족이 터키군의 병력을 막아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유엔 등 국제사회는 터키의 이번 작전은 새로운 난민을 발생시키고,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 IS와의 새로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며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111405210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