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월드컵 예선 D-3' 대답없는 北...'깜깜이 축구'되나 / YTN

2019-10-11 3 Dailymotion

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남북 예선전을 계기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터보려던 정부의 노력은 북한의 무응답 속에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북미 실무협상 이후 다시 대남 비난을 강화하는 모습이어서, 남북관계는 당분간 경색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레바논의 월드컵 예선전. <br /> <br />북한은 2-0으로 이겼지만, 다음 날 아침 신문에 사진 한 장과 짤막한 기사만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5일 열리는 남북 예선전도, 지금으로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우리 응원단 파견은 물론 국내 방송사 생중계 논의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'깜깜이' 축구가 될 가능성이 짙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평양 원정을 계기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터 보려던 정부의 노력도 무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한 / 통일부 부대변인 : 그동안 북측에 문제에 관련해서 의사를 다각도 타진했으나,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하였습니다. 그리고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최근 재개한 북미 실무협상 이후 다시 대남 비난을 강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선전 매체들은 뒤늦게 F-35A 전투기를 공개한 국군의 날 행사를 고의적 도발이라며 맹비난했고, 조선신보는 실무협상 결과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본부장의 행보를 두고 중재자 역할에 집착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실무협상 결렬 선언 이후 도발 가능성을 내비치며 압박을 이어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북한이 대남 비난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측에 대한 섭섭함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향후 북미 대화 후 남북 대화를 하겠다는 간접적인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북미가 다시 협상을 재개하면서, 정부도 나름대로 남북관계 회복을 노렸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경색국면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20539311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