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매주 열리던 집회를 오늘을 끝으로 잠정 중단할 예정인데,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이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집회 한창 진행 중일 텐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'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'가 주최한 검찰개혁 촉구 집회가 오후 6시부터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발언과 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꽤 많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청사 앞에 서초역 사거리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거리 동서남북 방향 왕복 8차선 도로가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사 방면 쪽 도로 쪽은 물론이고 교대역과 예술의 전당, 대법원 쪽 서리풀 터널 방면으로 모두 2km 구간 넘게 인파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가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검찰 개혁을 외쳤는데도 이번 조국 장관 가족 수사 과정에서 여전히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피의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스스로 내놓은 개혁안으로 부족하다며 현재 상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개혁안에 응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최 측이 매주 열던 촛불 집회를 잠정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 개혁이 미진할 경우 언제든 다시 결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주에 이어서 인근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리고 있는데 충돌 우려가 있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수 성향 단체 집회는 앞서 오후 2시쯤부터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공화당이 강남 성모병원 앞에서 오후 4시쯤부터 집회를 시작했고 자유연대도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사모펀드·부정 입학 의혹을 거론하며 조 장관을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펜스를 두고 성향 다른 집회들이 열리면서 충돌이 우려되기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초역 주변에 94개 중대, 5천여 명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서초대로, 반포대로 통제하는 만큼 오늘은 이 구간을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YTN 나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21843132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