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 전역에 6천명 넘는 병력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이와중에 광주에서 출발한 경찰버스 2대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의경 수십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낮부터 모이기 시작한 집회 참가자들은 손도장이 찍힌 노란색 풍선을 손에 들었습니다. <br> <br>[집회 관계자] <br>"안중근 의사 손도장. (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)에서 3천 개 풍선을 후원했어요. 뜻에 동참한다는… " <br> <br> 상경한 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현장 열기는 고조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광주 파이팅! 광주 파이팅! 광주 파이팅!" <br> <br> '조국 수호'라고 적힌 머리띠와 야광봉이 판매되고 있고,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 뒷모습이 그려진 스카프를 나눠줍니다. <br> <br>[집회 관계자] <br>"서민과 같은 모습이란 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그림을 쓰지 않았을까" <br> <br> 집회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조 장관 지지 측과 반대 측의 충돌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야 욕하지 마! 왜 욕을 해! 욕을 너희가 먼저 했잖아!" <br> <br>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역 인근을 포함해 서울 전역에 경력 6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 집회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를 출발한 경찰 버스 2대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 이 사고로 의경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news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