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 상태이고, 부상자도 백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사상자 규모가 상당히 큰데요, 태풍 피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풍을 동반한 태풍 하기비스는 어젯밤 시즈오카 현 이즈 반도에 상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. <br /> <br />NHK에 따르면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~40%에 해당하는 폭우가 이틀 안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도 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천 관광지로 알려진 하코네마치에는 950mm, 이즈시에는 7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나가노현 시나노가와 하천의 제방 일부가 붕괴하면서 주변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철도와 지하철 운행도 중단되면서 어제 오후 귀가하려던 시민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전국에서 천만 명에 대해 피난 지시나 권고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위대 병력 만7천 명을 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앞서 어제 오후 도쿄를 포함해 13개 광역지자체에 가장 높은 '폭우 특별 경보'를 발령했는데요. <br /> <br />태풍의 세력이 약화하면서 이와테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현재 미야코시 동쪽 백여 km 지점까지 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6시쯤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131002089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