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'검찰 개혁' 촛불 집회를 두고 여야의 입장은 확연히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최후통첩이라며 검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지만, 자유한국당은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관제 데모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어제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'검찰 개혁' 집회에 대한 여야 반응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과 언론 중립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최후통첩 형태로 전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이 어제 집회를 마지막으로 검찰 개혁의 정도를 지켜본 뒤 충분한 진전이 없으면 언제든 다시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정치권에 전달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관제 데모라고 규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반쪽 국가를 만들어 국민을 지배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국민 분열이 아니라고 했지만, 오히려 대통령이 어제 집회와 국민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를 연 바른미래당도 문 대통령이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이 대통령의 품 안에서 터지기 전에 내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도 열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검찰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참석하고,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법무부 장관도 함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데 이어, 휴일인 오늘 곧바로 고위 당정청 협의회까지 열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번 주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조국 장관 논란을 둘러싸고 다시 한 번 충돌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모레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, 야당은 조국 장관에 집중포화를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31153492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