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가 잠시 후 국회에서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검찰 개혁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법무부가 내놓은 특수부 폐지 등 검찰 개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입법 과정 없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시행령 정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·정·청 협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 />검찰 개혁이 지금 뜨거운 의제가 됐습니다. 이런 계기에도 검찰 개혁을 이루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, 검찰 자신을 위해서도 불행입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와 검찰이 특별수사부 축소와 검사 파견 최소화 등 몇 가지 제도 개혁에 합의한 것은 평가할 만합니다.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과 인권 보호 수사 규칙을 제정하고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을 실질화하려는 것도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와 검찰, 경찰 수사권 조정은 국회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그러나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과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검찰 개혁을 요구하시게 된 직접적 이유는 검찰의 제도와 조직보다 행동과 문화에 있습니다. 행동과 문화를 바꾸려면 제도와 조직의 변화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제도와 조직이 변한다고 해서 행동과 문화가 바로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. 오늘의 검찰 개혁은 종결이 아니라 출발이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제도와 조직의 변화에 머물지 말고 행동과 문화의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. 그리하여 검찰이 국민의 충분한 신뢰를 받는 민주적 검찰로 발전하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충실한 민주국가로 성숙시키는 데 기여하기 바랍니다. 이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0301_201910131402517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