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마지막 서초동 촛불집회가 끝나자마자 일요일인데도, 당정청이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국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도 참석했는데요. 검칠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당정청의 협조를 구했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오늘 회의 내용을 보완해 내일 추가 검찰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서초동 촛불 집회 동력이 꺼질 새라 휴일에 서둘러 소집된 검찰 개혁 고위 당정청 회의 내용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당정청은 법무부로부터 검찰 특수부 축소와 명칭 변경 등을 포함한 검찰 개혁 방안을 보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지금까지 현장에서 논의됐던 검사 파견 문제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가 함께 담긴 개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오는 16일 법무부와 당정 협의를 열기로 했지만, 날짜를 앞당기고 고위 당정청 협의로 바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법무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내일 추가 개혁안을 발표하고, 모레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.<br> <br>정부와 여당은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는 이유로 '촛불 민심'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(국민들은) 촛불을 들고 검찰의 무소불위 행태에 매서운 비판과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계십니다."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이런 계기에도 검찰 개혁을 이루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, 검찰 자신을 위해서도 불행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 가운데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특위 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여권의 속도전에 대해 조 장관이 검찰 개혁 성과를 명분으로 11월쯤 사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<br>tnf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