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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하기비스’ 日 열도 강타…후쿠시마 원전 ‘경보’ 울렸다

2019-10-1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밤새 초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할퀴고 간 일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‘'물폭탄’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는데요. <br> <br>최소 3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<br> <br>특히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에서는 걱정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방사능 오염수가 새고 있다는,‘누설경보’가 여러차례 울렸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열차들이 진흙탕 속에 잠겨 있습니다. <br> <br>강물이 범람해 주택가를 덮치면서, 마을 전체가 거대한 강처럼 변했습니다. <br> <br>1년 강수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, 최소 3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하코네에는, 오늘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1천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하지메 도쿠다 / 가와사키 주민] <br>"집 안에 물이 제 키보다 높게 들어찼어요. 가구들이 모두 뒤집혀서 집 안이 지금 세탁기 안 같습니다." <br> <br>시간당 최대 풍속이 210km가 넘는 강력한 바람에, 도쿄 도심에서는 우산은커녕 몸을 가누지 못하는 관광객들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 <br> <br>편의점이 문을 닫기 전 식료품을 사려는 사재기 행렬도 눈에 띄었습니다. <br> <br>[가지하라 야스시 / 기상청 관리] <br>"목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는 최고 위험 레벨입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태풍의 영향을 받은 후쿠시마 원전에서, 어제 한때 방사능 오염수가 샌다는 경보가 울렸습니다. <br><br>도쿄 전력은 빗물로 인한 오작동이라고 해명했지만, 오염수 유출 가능성에 대해선 뚜렷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<br> <br>지지 통신은 방사능 오염토 자루 일부가 하천에 떠내려 갔다면서,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범석 (도쿄 특파원)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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