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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허가 시약' 애보트, 장비도 '검사 불일치' 판단 / YTN

2019-10-13 1 Dailymotion

한국애보트가 무허가 시약으로 적십자사 면역검사장비에 입찰한 사실을 보도한 YTN. <br /> <br />오늘은 입찰에 참여한 애보트사의 검사장비가 성능평가 시험에서 바이러스 양성을 음성으로 잘못 판단한 사실을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무허가 시약에다 장비의 검사 불일치까지 확인됐는데도 애보트는 입찰에서 탈락하지 않고 있어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적십자사의 면역검사시스템 입찰에 무허가 시약으로 참여했던 한국애보트. <br /> <br />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검사센터에는 지난 6월과 7월 장비와 시약 성능평가를 받았던 '애보트 프리즘넥스트' 장비가 그대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7월 성능평가에서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장비가 HTLV, 즉 '인체T림프 영양성 바이러스'의 양성 검체를 음성으로 잘못 판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동일 검체에 대해 기존 장비인 애보트 프리즘은 지난 5월 양성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불일치 결과에 대해 한국애보트사는 재검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에 대해 적십자사 측은 재검토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무허가 시약 등 한국애보트사의 문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으니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면역검사장비 입찰 업체 관계자(대역) : 1회 검사로 모든 것이 평가되고 재검을 요구해도 절대로 해주지 않았습니다. 이것이 지금까지 관행이었고, 대한적십자사의 대답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적십자사 측은 "보류 결정을 내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"고 인정하면서도 "상호 비교 장비가 없는 단독 검사에서의 음성 판정이기 때문에 검체의 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류 결정을 내렸다.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허가 시약에 이어 검사 장비의 검사 불일치까지. <br /> <br />그런데도 전례 없는 절차를 거치며 입찰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애보트. <br /> <br />특혜 의혹이 커지면서 당국의 진상 조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(sjkim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40023157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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