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타 항공의 음주 비행 의혹과 관련해 관계 부처인 국토부가 긴급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기장의 음주가 확인될 경우 이스타항공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김다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는 YTN 단독 보도 이후 곧바로 이스타항공에 안전개선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측정과정에서 음주 감지된 운항승무원에 대해서는 관리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음주 여부를 정밀 측정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측정 기록 조작 시도에 대해서도 사실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비행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조종사 자격 정지는 물론, 항공사에도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수 /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 과장 : 같이 비행했던 여객 승무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포함해 전산 담당자들 6~7명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(사실) 조사를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스타 항공뿐 아니라 나머지 8개 항공사까지 국내 모든 항공사에 대한 긴급 점검에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과 같은 음주 측정 전수조사 체계가 실제로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지난달 1일부터, 개정된 항공 교통 업무 기준에 따라 모든 항공 승무원에 대해 비행 투입 전 음주 측정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 YTN 보도로 관리자 없이 혼자 진행하는 '셀프 음주 측정'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음주가 감지되면, 곧바로 정밀 측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 직원에게 알림 문자가 가야 하지만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가 긴급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 안전을 위한 음주 측정 절차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41742454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