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사회가 큰 진통을 겪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조국 장관이 발표한 검찰 개혁안은 누구도 해내지 못한 검찰 개혁의 발걸음을 뗀 일이었다며, 국회의 입법까지 이뤄지면 검찰 개혁의 기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국민들에게 검찰 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왔고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검찰이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를 유지할 때 개혁의 실효성이 생긴다면서 법무부는 이달 안에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이며 국정 과제라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면서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언론의 역할에 대해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, 언론 스스로 그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조국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41815490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