돼지갈비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광고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값싼 다른 부위를 섞어 팔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갈비 부위만 파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였다는 건데, 적발된 일부 업체는 원산지까지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돼지갈비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한 식당. <br /> <br />단속반이 주방을 살펴보니 돼지갈비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갈비보다 싼 목전지도 양념 된 상태로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[식당 주인 : (갈비 아니라는 것 알고 있죠?) 저는 이게 고깃집을 처음 하다 보니까 다 이렇게 나가는 줄 알았어요. 속이려는 것은 없어요.] <br /> <br />부산시의 단속에서 이처럼 갈비가 아닌 다른 부위를 돼지갈비라고 표시해 판매하는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격표에는 돼지갈비를 제공하는 것처럼 표시하면서, 실제로는 돼지 목전지만 내놓거나, 갈비와 목전지를 섞어서 판매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부산시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호 /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팀장 :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돼지갈비와 돼지목살을 섞어 제공하도록 교육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업체는 미국과 칠레 등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단속에 적발된 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갈비와 다른 부위를 섞어 제공한다고 손님에게 안내하고 있지만, 일부 가맹점이 안내를 빠뜨려 단속에 적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적발된 업체 15곳을 형사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141902299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