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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부 국감 하루 앞두고…조국, 35일 만에 전격 사퇴

2019-10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조국 법무부장관이 오늘 전격 사퇴했습니다. 취임한 지 불과 35일 만입니다. <br> <br>조 장관이 왜 오늘 갑자기 사퇴했는지가 가장 큰 관심이죠. <br> <br>내일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서인지, 총선 6개월을 앞두고 떨어지는 여권 지지율 부담 때문인지, 아니면 가족을 보살피려는 배려심 때문인지. <br> <br>온 나라를 뜨겁게 달군 조국 국면이 한 고비를 넘긴 오늘, 뉴스A는 조 장관 사퇴 소식을 집중 다루겠습니다. <br><br>먼저 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법무부 직원들의 박수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조국 장관이 마지막 퇴근길에 나섭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습니다.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." <br> <br>조국 장관은 지난달 9일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지 35일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법무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법무부 혁신과 검찰 개혁의 과제는 저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으실 겁니다." <br> <br>조 장관은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서면 배포한 입장문에서, 검찰개혁을 위해 지난 2년 반 동안 전력질주 해왔다면서도 국민들에게 너무 죄송스럽고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했습니다.<br> <br>조 장관은 사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"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"며 "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사퇴 후에는 "가족들 곁에서 위로하고 챙기겠다"며 그것이 "자연인으로서의 도리"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시민으로 돌아가도 "검찰개혁의 목표를 잊지 않겠다"며 국민들이 "검찰개혁 성공에 지혜와 힘을 모아" 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38분 조국 장관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news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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