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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수라장...역대급 태풍 '하기비스'가 남긴 상처 / YTN

2019-10-14 160 Dailymotion

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'하기비스'가 할퀸 상처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천이 넘치며 침수됐던 곳에서 물이 빠지면서 희생자들이 속속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헬기의 공중 지원 속에 구조대원들이 다가오자 주민들이 하나둘 보트에 올라탑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물에 잠긴 집에 들어가 보니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경찰, 소방대원, 자위대원 11만여 명이 구조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몰고 온 폭우에 제방이 무너지고 강이 범람하면서 인명 피해도 예상보다 큽니다. <br /> <br />피해 집계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실종자와 사망자가 이미 수십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방이 붕괴하거나 하천 범람으로 침수됐던 곳에서 물이 빠지면서 희생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토와 도호쿠 지방에선 하루 천mm 이상의 큰비가 내렸는데, 시즈오카 현 후지노미야 시에서는 지역 연간 강수량의 최대 40%에 해당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산 피해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토교통성은 제방 24곳이 무너지고, 하천도 140여 곳이 범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일본 지역 피해가 컸는데, 나가노 현에선 신칸센 고속철 120량이 침수되는 유례없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금부터 60년 후에는 이른바 '슈퍼 태풍'이 14년에 12번꼴로 일본에 접근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142216165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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