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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깜깜이 평양 원정..."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더비" / YTN

2019-10-15 3,162 Dailymotion

29년 만에 평양에서 남북 축구 대결을 펼치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어제(14일) 결전지인 평양에 입성해 하룻밤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는 오후 5시 반에 열리는데, 생중계도 안 되고 국내 취재진도 없는, 외신 표현을 빌리자면 "이상한 더비"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 <br /> <br />일단 어제 오후 평양에 도착한 대표팀, 한동안 연락이 안 됐다가 오늘(15일)에서야 연락이 닿았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팀은 어제(14일) 오후 4시 10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숙소에 먼저 짐을 풀고 경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, 짐도 풀지 못하고 곧장 김일성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 심사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(14일) 7시 반쯤 경기장에 도착한 뒤 북한 기자 5명만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벤투 감독은 "북한은 투지가 돋보이는 팀이고 과감하고 저돌적이라고 생각한다"며 "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집중할 것"이라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어제저녁(14일) 8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김일성 경기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식 훈련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표팀은 훈련을 마치고 난 뒤 숙소인 고려호텔로 돌아와 늦은 저녁 식사를 한 뒤 평양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 대표팀의 동선이라든가 공식 기자회견 내용조차 국내 취재진은 오늘(15일) 새벽에야 전달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인터넷이 연결된 호텔에서만 제한적으로 연락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현지에서 연락 수단으로 생각했던 게 PC를 통한 메신저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마저도 불가능하다 보니, 이메일이 유일한 연락 수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은 외신들 눈에도 독특해 보일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영국 공영방송 BBC는 '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더비'라는 헤드라인으로 오늘 경기에선 "생방송도 없고 관중석엔 한국 원정 팬도 없고 외신도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쨌든 경기는 오늘(15일) 오후 예정대로 열리긴 하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9년 만에 평양에서 펼쳐지는 남북 남자 축구 경기는 일단 오늘(15일) 오후 5시 반에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대표팀은 오늘 경기에서 상·하의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뛰지만, 북한 대표팀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표팀 수비수 이용과 이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151437014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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