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.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조금 전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오늘 경기는 충격적이게도, 관중 단 한명도 없이 진행됐는데요. <br> <br>우리 대표팀은 북한과 0-0으로 비겼습니다. <br> <br>축구협회가 현지에서 문자로 알려온 내용을 토대로 경기를 재구성했습니다. <br> <br>외신이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경기라고 평가한 이번 남북 대결. <br> <br>국제축구연맹, 피파 회장이 전세기를 타고 평양으로 날아가 직접 관전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, 이게 뭘까요. 4만 명이 온다던 김일성 경기장은 텅 비어 있고, 태극기와 인공기가 쓸쓸히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한 4-4-2 포메이션으로 나선 우리 대표팀. <br> <br>북한은 해외파 한광성이 주축이었는데요. <br> <br>승부는 팽팽했고, 거칠었습니다. <br> <br>양팀이 충돌하면서, 안전요원이 급히 배치됐는데요. <br><br>그래도 양팀은 거친 플레이를 이어가며, 경고를 두개씩 주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우리가 후반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났는데요. <br> <br>우리와 북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, 1,2위를 그대로 지켰습니다. <br> <br>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레바논과 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