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늘부터 사흘 동안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아침 출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황선욱 기자! <br /> <br />시민 불편이 클 텐데 결국 파업에 들어가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하철 1~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밤 10시쯤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4시쯤 협상이 중단된 이후 물밑 접촉을 계속 했지만 임금피크제 등 주요 쟁점에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노조의 입장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황철우 / 서울교통공사 노조 사무처장 : 16일부터 18일까지 시한부 1차 총파업에 필수 유지업무를 제외하고 전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고요.] <br /> <br />노조는 이에 따라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지하철 운행률을 1~4호선은 평균 66%, 5~8호선은 78%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예비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는 운행률을 평시의 100%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낮 시간대와 퇴근 시간에는 평소의 80% 수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, 시내버스와 수도권 광역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불편이 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사 협상이 결렬된 이유, 쟁점은 어떤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큰 쟁점은 노조의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인데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재직 기간에 벌 수 있는 임금이 줄어들고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임금피크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공사 측에 재량이 없고 지방공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사안이어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금피크제 폐지 이외에 4조2교대제, 안전인력 충원도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파업 중에도 사측이 교섭 요청을 하면 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중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160428160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