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1~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예고됐던 지하철 파업은 철회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류충섭 기자! <br /> <br />서울지하철 노사 협상이 타결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서울지하철 1~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총파업을 예고했던 오전 9시를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3시부터 실무협상을 재개한 노사는 임금 1.8% 인상과 인력 충원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,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을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공사 내 여성 직원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등에도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기관사 안전과 관련한 인력 증원도 앞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할 때 천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을 마무리한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협상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합의서를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박 시장의 말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시민 불편이 사라지게 된 게 다행이구요. 무엇보다도 밤샘협상을 통해 파국을 막은 노사에 감사드리고 서울시로서는 천만 서울 시민의 수도권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노사가 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쟁점인 임금피크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공사 측에 재량이 없어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민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노사가 합의해 극적으로 파국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출근길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류충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1611041415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