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 국장급 인사가 서울에서 만나 우리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, 이낙연 총리가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지난달, 도쿄에서 국장급 협의가 진행됐는데 이번엔 서울에서 진행되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와 일본은 갈등이 심해지는 와중에도 외교 당국 간 소통은 지속한다는 방침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정도, 양국을 오가며 국장급 협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,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도쿄를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취임한 시게키 국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, 김 국 장과 시게키 국장은 지난달 도쿄에서 상견례를 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북핵협상 수석 대표이기도 한 시게키 국장은 김 국장과 회동에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오후 2시 반쯤 외교부 청사를 찾아 김 국장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,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음 주,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관련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화의 자리는 이어가고 있지만, 당장 갈등 해소 실마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 지금은 서로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갈등 상황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면서 서로 해결 의지를 드러내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는 평갑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61330022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