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덜란드 북동부 드렌터의 한 시골 마을에서 종말을 기다리며 9년간 지하실에 숨어 산 일가족이 경찰에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BBC방송과 일간 가디언은 가족 몰래 지하실을 탈출한 20대 남성이 마을 주점에 갑자기 나타나 술집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은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역할을 한 58세 남성과 18살에서 25살 사이의 여섯 자녀로 구성된 이들 가족은 외딴 농가의 지하실에서 9년간 숨어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농가를 수색해 거실 찬장 뒤에서 지하실로 이어지는 숨겨진 계단을 발견해 이들 가족을 구조했는데 조사 결과 애초에 아버지로 알려졌던 50대 남성이 실제 자녀들의 아버지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저 데 흐로트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"정말 기이한 사건"이라며 "이들 가족 대부분이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161351572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