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외 기관마다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고용률은 사상 최고로 나와 상당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의 허리인 '40대'와 질 좋은 일자리인 '제조업'의 고용 한파는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통화기금, IMF가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.0%로 대폭 낮출 정도로 지금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올해 성장률을 두고 이미 하향 조정한 목표치마저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갈수록 커지는 경제위축 우려 속에서도 고용은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 8천 명 늘어,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30만 명 이상의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인구 감소의 영향도 반영된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비교 기준인 15∼64살에서 67.1%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동욱 /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: 고용률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취업자의 증가가 개선이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60대 이상에서 38만 명이나 느는 동안 40대는 18만 명 가까이 준 것을 보면 우리 경제의 허리는 여전히 취약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 재정으로 만든 일자리가 많은 보건·사회복지업은 늘었지만, 상대적으로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인 제조업은 무려 1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역시 고용이 개선되는 것은 맞지만, 부정적 요소도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범 / 기획재정부 1차관 : 현재 고용상황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, 고용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일자리 안정을 이끌 경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161912150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